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경고 그리고 경고등 적정 공기압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날이 추워지면서 타이어에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동차 계기판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점등 되는 경우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면 큰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보일 때마다 신경이 더 많이 쓰이게 된다.
이러한 겨울철 타이어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시간에는 겨울철 타이어에 대해서 알아보고 타이어 관리를 해보도록 하자.
겨울에 주로 나타나는 공기압 경고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TPMS: Tire Pressure Monitiring System)의 경우 2015년 이후 국내 출시되는 모든 승용차에 의무적으로 장착이 되어있다. 이 TPMS는 자동차의 각 휠에 내장된 공기압센서가 타이어 내부 공기압을 측정해 펑크 등의 이유로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안전장치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공기압의 경고는 노란색 색깔의 경고등이 뜨게 된다 이는 공기압이 낮다고 경고이고 빨간색으로 나타나게 된다면 기압이 너무 높다는 경고등이 된다.
일반적으로 TPMS의 공기압력 센서는 센서ID(타이어위치), 타이어압력, 센서 배터리 수준 등을 리모트 키 모듈(Remote Function Actuator)에 전송하고, 보디컨트롤모듈(BCM)을 통해 계기판(클러스터 또는 IPC)에 정보를 표시하게 된다.
계기판에 4바퀴에 현재 공기압을 직접 보여주거나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이상이 생길 경우 계기판에 해당 타이어의 위치와 현재의 공기압력을 알려주게 된다.
타이어 압력 경고등은 시동을 걸면 점등되었다가 바로 꺼지지만 하나 이상의 타이어에 이상 공기압이 감지되면 계속 켜져 있을 수도 있게 된다.
공기압 경고가 나오는 이유는?
공기압 경고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1.25psi(약 8.3kpa) 이상 변화할 경우 즉시 신호가 전송되게 된다. 이러한 경우는 타이어 압력이 펑크 등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타이어 압력 경고등은 대부분 적정 공기압을 기준으로 25% 이상 압력 변화가 생길 때 점등이 된다.
사실 타이어공기압이 25% 이상 감소하더라도 육안으로 구별아 되게 되는데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 공기압 이상 유무를 알려주는 TPMS를 의무화하게 된다.
공기압이 지나치게 낮은 타이어
적정한 공기압보다 사이드월의 기울어짐이 크게, 과다한 열로 소산을 일으키고 불규칙한 마모의 원인이 된다.
공기압이 적정한 타이어
도로와 완전한 접촉을 하여 최대의 견인력 및 제동력을 발휘하며, 부위별 마모를 균일하게 하여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한다.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은 타이어
외부 충격에 약하며, 불규칙한 마모의 원인이 된다.
공기압 경고등이 점등되는 원인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는 계기판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 등이 점등이 되는 경우에는 타이어가 펑크인 경우보다 공기압 부족이 대부분의 원인이 된다.
기온이 오르는 오후나 일정 시간 주행을 통해 타이어 내부 공기 온도가 상승할 경우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타이어 공기압은 외부의 온도에 따라 타이어 내부의 공기 부피가 변화하게 된다. 기온의 낮을수록 공기의 부피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압력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겨울철 공기압 점검 어떻게 할까?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에는 이른 아침 타이어 내부의 공기 온도가 낮아지면서 타이어 공기압도 낮아지는데, 이때 타이어 공기압은 외부 온도가 10도 떨어질 때마다 약 0.007 ~ 0.14bar 가량 떨어지게 되므로 겨울에는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차종마다 혹은 타이어의 종류마다 다른데, 자동차의 앞좌석 도어를 열면 좌측 또는 우측 하단에 적정 타이어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약 30 ~ 35 psi (약 207 ~ 241kPa) 내외가 대부분이 된다. 정비 업소나 자동차 제원상 공기압 기준 단위는 프사이(psi)를 사용하지만 TPMS의 경우 SI 유도단위(공학 및 과학 기준단위)인 킬로파스칼(kPa)을 사용하게 된다. (1psi는 약 6.89kPa이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TPMS의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은 적정 공기압력을 기준으로 25% 이상 공기압의 변화가 생길 때 점등도 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보자면 타이어 공기압이 35psi(241kpa)라면 약 180kpa(26psi) 이하일 때 경고등이 점등하게 된다. 이른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게 되면 약 190~ 240kpa(약 27.5 ~ 34psi) 정도에서도 경고등이 점등되는데 적정 공기압보다 공기압이 높은 경우에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210kpa 이상이라면 공기압을 보충하지 않더라도 주행이 가능한 수치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다만 TPMS가 초기화 및 정상 작동되는 40km/h 이상으로 주행한 후 경고등이 없어진다면 외부 온도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공기압 저하로 판단하여도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주행 후 다시 시동을 걸었는데도 계속 경고등이 점등이 되는 경우라면 공기압 보충하거나 정비 업소를 찾아 점검을 받아야만 한다.
이럴 경우 가까운 타이어 가게에 가서 무료 점검을 받을 수 있으니 가까운 타이어 가게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보도록 하자.
자동차마다 다른 공기압
주유구 뚜껑을 보면 자신의 차의 공기 압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수치에 맞춰야 하는데, 겨울에는 너무 과도하게 넣게 된다면 여름에는 도리어 공기압이 너무 높아질 수 있는 문제가 된다. 가까운 정비소에 가서 공기압을 넣어달라고 하고 공기압을 넣을 때 겨울철에는 넣어야 하는 적정 공기압을 확인해두면 좋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