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보험은? 자차보험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자차보험은? 자차보험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이번 시간은 자차보험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자동차 보험은 가입 시 자차보험에 함께 가입해야 하는지, 만약 자차보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면 이번 글을 주목해 보길 바란다.
이번 글에서는 자차보험의 뜻과, 자차보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자차보험 가입 시 보험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자차보험은? 자차보험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자차보험은?

자차보험이란 자기 차량 손해보험의 줄임말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중 하나이다.

대인1 배상과 대물배상의 경우 필수적으로 가입을 해야 되는 부분이지만, 자차 보험은 가입을 해도 되고 안 해도 상관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차 보험은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내 차가 부서진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보험을 말한다.
차와 차 간의 사고가 나서 내 차에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 보상을 받는 것이다.
추가로 혼자 전봇대 등에 부딪쳐 내 차가 부서졌을 경우라도 자차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자차보험 보험료는 차종별로 보험료 편차가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가액이 비싼 경우 자차 보험료가 더 훨씬 더 비싸지고, 차량 가액이 낮은 경우 보험료가 훨씬 줄어들게 된다.

비싼 차량은 사고가 났을 때 수리비가 훨씬 더 많이 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 가액이 비싼 차종의 보험료가 훨씬 더 비싼 것이다.

국산차의 경우 보통 한 30만 원 중후반대 정도의 연간 자차 보험료가 나오는데, BMW나 벤츠와 같은 외제차의 자차 보험료는 무려 100만 원가량 한다.

특히나 외제차의 경우 자차 보험료 부담이 꽤 많이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추가로 자차 보험에서 보상하는 범위는 사고가 발생해서 피해가 생긴 부분에 한해서이다.
예를 들어 차가 오래돼서 녹이 슬거나 부식이 된 경우에는 자차 보험으로 보상이 안 되는 것이다.

자차보험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자차 보험이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건 확실한데, 보험료가 워낙 비싸다 보니 꼭 가입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될 수 있다.
다만 자차 보험이 없다면 분명 단점이 있다.
자차 보험이 없을 때 어떻게 되는지 그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1. 단독사고 발생 시

첫 번째는 단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전혀 보상을 받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코너를 돌다가 차 범퍼가 부서졌다거나 전봇대에 부딪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때는 단독 사고이기 때문에 전혀 보장을 받을 수 없고, 내 자비로 차 수리비를 다 내야 된다.

뿐만 아니라 수리하는 과정 내내 내가 다 알아서 수리를 하고 처리를 다 해야 되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롭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2. 내 과실 비율이 높을 때

두 번째는 쌍방 과실인 경우이다. 내 과실 비율이 높을 때 자차 보험이 없으면 조금 더 불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 대 70으로 내 과실이 70이라고 해보자.
이때 나는 내 차에 발생한 수리비의 30%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는 70%는 내 돈으로 다 수리를 해야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당히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내 차에 누군가 스크래치를 몰래 내고 도망간 경우 또는 내 차를 도난당한 경우 자차 보험이 없다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내가 전부 감당을 해야 한다.

추가로 자연재해가 발생해서 내 차에 손해가 발생했을 때, 가해자가 보험 가입이 안 되어 있는 경우에도 자차 보험이 없으면 전혀 내 차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그리고 과실 비율을 정하기까지 시간이 꽤 많이 걸리게 되는데, 그동안에 차 수리를 하지도 못하고 시간을 계속해서 허비하게 되고 마음고생을 하게 될 수 있다.
다만 자차 보험이 있다면 과실 비율이 나오지 않아도 그냥 그것과 관련 없이 100% 내 보험사에서 자차 보험 처리를 통해서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마음이 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필수는 아니다. 다만, 이러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가입을 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는데, 언제 가입하는 게 좋을까? 한다면 새 차를 산 경우라면 꼭 추천한다. 내가 새 차를 막 샀는데 다음 날 누군가로부터 내 차량을 도난 당했다면, 차량 가액만큼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5천만 원짜리 차를 도난당했다면 5천만 원이 그대로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 차를 샀을때는 자차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할 수 있다.

추가로 빠른 주행을 선호하거나 고속도로 주행을 많이 하는 경우 차가 부서질 확률이 조금 더 높기 때문에 이때도 자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다만 반대로 내가 중고차를 사서 300만 원 이하의 가치를 지니는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라면 자차 보험이 굳이 없어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때는 차가 도난당하더라도 그렇게 피해 금액이 크지 ㅇ낳고 또 차가 부서지더라도 그냥 폐차 처리를 해버리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보험료를 내는 것보다 이것이 더 이득일 수 있다.

자차보험 할증기준금액은?

자차 보험에 가입을 했다고 해보자. 이때 자차 보험에는 할증 기준 금액이라는 게 있는데, 보험료를 올리는 것의 기준이 되는 금액을 할증 기준 금액이라고 한다.

이 할증 기준 금액을 자동차 보험 가입을 할 때 50만 원, 100만 원, 150만 원, 200만 원 중 선택을 할 수 있다.
할증 기준 금액을 50만 원으로 선택했다고 해보자면, 차 사고가 나서 내가 보험사로부터 수리비를 50만 원 넘게 받으면 등급이 1등급 올라가서 보험료를 더 많이 내게 되는 것이다.

할증 기준 금액을 200만 원으로 선택했다면 내가 보험사로부터 수리비를 200만 원 넘게 받았을 때만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할증 기준 금액을 200만 원으로 선택했을 경우라면 자기 차량 손해액의 20%를 자기 부담한다고 선택을 했으면, 자기 부담금을 최저 20만 원 최대 50만 원으로 선택을 했다고 해보자.

근데 사고가 나서 수리비로 10만 원이 나오게 된다. 10만 원이 나왔으면 이때 우리가 보험 청구를 해야 될까? 안 해야 될까? 정답은 보험 청구를 안 해야 한다.

그러한 이유는 우리가 자차 보험이 있어서 보험금을 탈 수 있는데, 전체 보험금 중에 우리가 부담해야 되는 부분이 정해져 있다. 그게 전체 수리비의 20%이다. 근데 아무리 수리비가 많아도 최대 50만 원까지만 내가 내게 되는것이다.
아무리 수리비가 적어도 최저 20만 원은 내야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리비가 10만 원이 나왔으면 어차피 최저 자기부담금이 20만 원이기 때문에 그냥 내 돈으로 다 부담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는 보험 처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수리비가 적을 때 보험처리를 안 하는 게 좋은 이유가 또 있다. 그 이유는 아래쪽을 통해서 알아보자.

할증기준금액 안 넘어도 할증 있다.

할증 기준 금액이 넘지 않아도 할증이 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사고 건수 요율제라는 것 때문이다.

사고 건수 요율제는 할증 기준 금액과 관계없이 사고 건수, 그러니까 사고가 1번 났는지, 2번 났는지, 3번 났는지 이것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할증을 하게 된다.
이는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사고가 한 번 나면 12% 보험료를 올리게 되며, 두 번이 나면 37%, 3번 이상 나면 보험료는 무려 60%나 증액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3년 이상 무사고 할인을 받고 있던 사람이라면 평균 8%의 보험료 할인도 더 이상은 못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가 났다면 해서 무조건 보험 처리를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할증 기준 금액 아래 있더라도 자차 보험 처리를 할 때는 한 번에 0.5점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게 두 번 모이면 1점이 된다. 근데 이 1점이 되면 보험료가 올라가게 된다.

그러니 정리하면 한 번 보험 처리를 할 땐 보험료가 안 올라가지만 두 번이 넘어가면 할증 기준 금액 아래라고 하더라도 보험료 할증이 되는 것이다.

거기에 사고 건수 요율제라는 게 있어 할증 기준 금액이 안 넘어도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다.

그렇다면 자차 보험처리를 해야 할까?

과연 자차 보험 처리를 해야 되는 것일까? 안해야 되는 것일까? 결론만 놓고 말하자면 상황에 따라 계산을 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긴 한데, 보통 인터넷상에선 수리비가 50만 원 아래면 그냥 자비로 수리를 하는 것이 조금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계산을 해보고 수리비가 많지 않다면 오히려 자비로 수리를 하는 것이 더 이득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보험료가 올라갔을 때 내야 할 금액이 더 많아질 수 있으니 말이다.
또 3년 무사고 할인 같은 것을 못 받았을 때 오히려 손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차보험 처리 방법은?

자차 보험처리 어떤 방법으로 진행이 될까?

  1. 정비소 차량 입고
  2. 보험사에 사고 났다고 연락
  3. 사고 접수번호 받아서 정비소에 전달
  4. 정비소에서 견적 산출
  5. 정비소에서 차량 수리
  6. 자기부담금만 내기

우선 정비소에 차를 입고를 하고 보험사에 사고가 났다고 연락을 한다.
그 이후 보험사에서 사고 접수 번호를 알려주게 되는데, 이걸 정비소에 전달을 한다.

그 이후는 정비소에 견적을 산출해서 수리를 하게 된다. 그 이후 내가 해야 할 것은 자기부담금만 내면 되는 것이다.

위의 방법은 간단한 사고 처리를 하는 경우라 해당되는 순서이며, 대인 사고 또는 대물 사고인 경우에는 경찰 조사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글을 요약하면

결론적으로 내가 비싼 차를 구매했거나 처음 샀기에 운전이 미숙하다면 자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중고차를 구매했다면 차량 가액이 얼마 안 된다면 굳이 가입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상 자차보험이란 무엇인지,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번 글을 통하여 보험을 조금 더 현명하게 가입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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