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3부 60화 인정할 수 없는 전쟁 – Tiger Brother Barkhan
본 리뷰는 미리보기 내용을 포함합니다
🐯 호랑이형님 3부 59화 무주공산 – Tiger Brother Barkhan (이전편 바로보기)
티스토리 대란 사태로 블로그를 이전하느라 바빠서 한동안 리뷰를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지금 다시 돌아왔다! 3회차 정도를 보지 못했으니 밀려있던 것을 한편씩 보면서 리뷰해보려 한다. 밀려있는 것은 3회 차이지만 앞의 내용은 보지 않고 리뷰를 해보려 한다. 유튜브 주작러와는 다르게.
완달의성 돌아온 이령
🐯 호랑이 형님 이야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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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산의 힘을 개승한 이령이 돌아와 완달의 성내는 소란스럽다.
흰산의 주인이 자리를 비운동안 완달의 성은 흰산일족에게 그간 수탈 당해왔던 악감정을 품은 세력들이 움직였고, 이러한 세력들을 이령이 힘으로써 제압하고 있다.
성내에 잠입한 세력들을 어느정도 정리한 이령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압카를 보호하고 있는 보호장소이다.
이곳에도 흥개의 일족원들이 압카를 지키고 있다.
“완달님이 우리에게 압카를 부탁하지 않았냐!”
흰산일족은 그 동안 화친과 이해가 아닌 힘으로써 이뤄진 관계임으로 성내에 잠입하고 있던 많은 세력들이 흰산 일족에 반기를 들고 흰산을 찬탈하기 위해서 분주한듯하다.
일인자인 산의 주인이 없는 곳은 전화에서 나왔듯이 그야말로 무주공산일 뿐이다.
서로 대치중인 흥개일족, 한쪽은 이령의 정신지배를 받아 압카를 빼앗아 이령에게 바치려 하고, 다른 한쪽은 압카를 지키기 위해 분주하다.
“말이 통하지 않아.. 너는 빠져나가라 운조부님들께 알려야 해!”
흥개일족의 족장이 압카를 빼앗으려는 세뇌당한 일종원들과 대치한다.
완달이 펼쳐놓은 결계 안에 있는 압카와 이르하에게 족장은 보고를 한다.
“이령이라는 자가 무덤에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완달님께 무슨 일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이르하님! 밖에 무슨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그 안에 계셔야 합니다. 마음을 굳게 먹으십시오! 이 모든 것이 언젠가는 바로잡힐 것입니다!”
세뇌당한 흥개일족원들이 이들을 덮친다.
“이령 님을 거역하지 마라! 이령 님이 흰산의 주인이시다!! 압카를 내놔!! 다 죽어… 이령님이 오실 것이다! “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퍽.. 쩍.. 꽈즉..
조금은 궁금해진다. 이르하는 결계에 의해서 보호받지만 언제까지 저곳에 머무를 수 는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령과 협상을 할 수 있을까? 이르하에게는 이령과 협상할 카드가 있을 것 인가?
이령은 더러워진 옷에서 품위 있는 새 옷으로 환복 한다.
그리고 신하들 몇 명이 조아려 이령이 묻는 질문에 대답한다.
“여즉 버티고들 있다고?”
“예.. 아마도 이령 님이 돌아오셨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께서 곤륜과의 전쟁으로 편찮으셔서 아직도 내전에 머무시는 것으로 아는 자들도 있습니다.”
“한심한 것들 살 기회를 줘도…”
무엇인가 결심한 듯한 이령의 눈매가 보인다.
흰 눈썹의 이령이지만 이제는 제법 예전의 아린과같은 느낌의 포스도 풍긴다.
그림작화가 확 올라간 느낌이랄까.. 이령이 이렇게 선한 인상에 포스가 넘치는 캐릭터였나 싶을 정도로..
연재하는 몇 해동안 망가졌던 이령의 모습만 나와서 이령이 이렇게나 간지 나는 캐릭터였는지 새삼 보이는 장면.
“그것이.. 어르신께서 워낙 급작스레 무덤으로 가셨던지라…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신료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이령 님께서 모습을 보이시면 곧 마음들을 돌릴 것입니다..”
이령이 보고를 올린 신하의 말을 잡는다.
“그게 무슨 소리야! 전쟁이라니?”
천제와의 전쟁에 대하여 처음 보고를 받는 이령.
밖에서는 한참 완달과 이령과의 왕권 계승 문제의 얽힌 자들을 처형하고 있다.
“어르신은 이령님의 자리를 빼앗았던 지난날의 과오를 스스로 인정하시고 다시 흰산으로 돌아가시었다! 이령 님을 배신하고 어르신께 부역 한 죄를 물어 전부 죽어 마땅하나! 이령 님께서 우리들에게 기회를 주셨으니 충성을 맹세하고 용서를 구하라!!”
형이 집행 중 이령이 나타나 형을 중지시키고 재상에 대해서 묻는다.
“재상은 어찌 되었어?”
“아직 회유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령은 재상을 데려오라 명하고, 자신의 앞에 재상을 무릎 꿇렸다.
벌컥 소리를 지르는 재상.
“어르신은 어찌 되신 것이오!!”
“아바이는 흰 산에 힘을 환원하고 소멸했다. 나에게 흰 산의 주인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거짓말 마시오! 어르신께선 압카를 지키기 위해 천제와의 전쟁도 불사하셨거늘.. 당신에게 힘을 주셨을 리 없소!”
“너에게 들어야 할 게 있으니 한 번은 무례를 용서하마! 그 전쟁이라는 것의 진상을 말하라!”
“반역자에게 고할 말은 없소.. 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기도 전에 반란을 일으키다니…”
협조할 마음이 없어 보이는 재상. 이령은 이런 재상에게 재차 묻는다.
“니가 전쟁을 봤냐?”
“설마.. 어르신께서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믿지 못해 묻는 것이오? 어르신께서 천제를 물리쳤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소!!”
“아바이가 천제와 싸우는 것을 니가 직접 봤냐고 물었다!”
“이 성 또한 적들이 밀려드는 전쟁터였고 우리는 적들에 맞서 성을 지켜야 했소! 어르신께선 흰산의 영역 밖에서 전쟁을 치르셨기에 전투를 직접 볼 수는 없었으나 천제가 패퇴한 것은 사실이오”
뭐야.. 재상 목숨이 아까웠다.. 협조 안 하고 말 안 해준다고 하면서 전부 알고 있는 대로 말하네…
아무래도 목숨이 아까워서 마음을 돌리기로 한 것 같네..
이령은 다시 한번 상황에 대해서 묻는다.
“전쟁터? 싸운 흔적도 없는데 무슨 수성을 했다는 게야? 다시 묻겠다! 천제를 봤냐?”
“보지 못했소.. 나는 보지 못했으나 동맹의 수장 중에 누군가는 그 싸움을 목겼했을 것이오! 그들도 흰산의 영역 밖에서 곤륜과 대적했으니…”
“볼모들을 불러라!”
동맹들은 봤을 수도 있다는 소식에 볼모들을 찾는 이령. 보고할 것이 없지만 모두 사실만을 말하는 재상…(?)
동맹들은 이령을 마주하고 크게 외친다.
“감축드리옵니다. 저희는 이령님의 복귀를 즉시 본국에 전할 것이며, 선대 이신 완달님을 섬기듯 이령님께 충성할 것임을 맹세합니다!”
이령은 볼모들에게 묻는다.
“너희의 수장들이 곤륜과의 전쟁에 참여했다는 것이 사실이냐?”
귀여운 어린시절의 시라무렌이 이령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답한다.. 식은땀을 흘리면서..
“그러하옵니다.”
“곤륜이 무엇 때문에 우리를 침략해!!”
이령이.,. 눈썹이 검은색이다… 아니 작가님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그렇지 작품에 문제가 생길만한 장면을 검은색장면으로 복사 붙여 넣기 하면 어떻게 하십니까…. 좀… 너무한 거 같습니다.
이 말에 다시 한번 대답하는 시라무렌.
“고.. 곤륜이 쳐들어온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완달님의 선전포고 때 저희 일족도 명을 받고 참전했습니다!”
“바른대로 말하지 못해!!”
버럭 화를 내는 이령.
“선전포고라니 어디서 허무맹랑한 소리를 지껄이는 게야!”
시라무렌은 당황한다
‘뭐.. 뭐지? 왜 화를.. 대답 중에 어디가 잘못된 것이지..?’
“요.. 용서하시옵소서!!”
“오냐! 그래! 곤륜이 쳐들어와서 싸웠을 수는 있지! 헌데! 천제 라니!! 너희 중에 천제를 본 자가 있냐? 천제가 뭔지나 알고 떠드는 게야!!”
“네놈들의 속내를 모를 줄 알아? 너희는 아바이를 숭배하려고 사건을 과장해서 선동하는 게다!! 틀니냐?!”
아니 여기서.. 이령은 무엇인가 오류를 범한다.
자신조차 천제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믿을 수 없는 우상신화 같은 것이라고 치부하는데.. 완달의 상처를 보면 한 번쯤은 고민해 보고 믿을만한지 않았을까..? 이령에게는 천제가 두려운 존재인가?
그렇게 책략적인 모사꾼이었던 이령이 갑자기 트롤같이 행동하는지 모르겠다.
힘이 생기면 우둔하게 바뀌는 것일까? 전후 사정을 고민해보지 않고 윽박지르면 신하들 입에서 제대로 된 말이 나올 리 없다.
“이후로 천제가 직접 왔다고 날조를 해서 선동을 하는 것들은 그 즉시 죽을 것이다!”
“이 볼모들을 묶어라 재상과 함께 내 직접 심문할 것이야!!”
이령의 명에 당황하는 볼모들.
“시.. 심문 이라요? 우리는 동맹입니다! 어찌 죄인 취급을 하십니까? 우리 일족은 멸족의 각오로 전쟁에 임했습니다! 곤륜의 회유를 뿌리치고 흰 산을 위해 천제에 맞서 싸운 대가가 이것입니까?”
“닥쳐라 천제를 거론하면 죽을 것이라 했지!”
또다시 트롤짓을 하는 이령. 천제를 거론했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볼모를 처형한다.
붉어진 모습으로 변해 흰 산의 힘을 사용하는 이령.
진짜 트롤이다… 완달이 없는 상황에서 천제를 거론했다고 중대한 범죄도 아니고 하물며 동맹의 볼모를 처형하면 이제 상대 세력은 흰산일족의 적이 될 수밖에 없어진다.
이령은 볼모를 처형하며 말을 한다.
“너희가 아바이의 말에도 지금처럼 토를 달았냐?”
주변의 모든 이들은 당황한다.
즉결처형을 당한 볼모 때문이 아니라.. 이런 일에 흰 산의 힘을 사용한다는 것에..
어떤 누구도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령은 말한다.
“아바이 안전에서도 이리 말대답을 했냐 말이야!! 더 이상 유언비어를 날조하지 못하도록 볼모 놈들의 목을 쳐서 저것들의 본국에 보내고 동맹의 수장들을 입조 하라 해!”
목숨이 위태로워지니 뱀의 혓바닥을 재빠르게 움직여 이령에게 무엇인가를 고하는 시라무렌.
“소.. 소인 시라무렌 흰 산의 주인께 드릴 말씀이 있사옵니다. 이령 님께서 자리를 비우신 이후 지금 성 안에 곤륜의 간자들이 득실대고 있습니다!!”
‘곤륜과 관련 없는 염탐꾼들 같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곤륜과 관련 없는 제3의 첩자들을 곤륜의 첩자라고 거짓 보고를 한다.
“네놈이 살려고 또 허황 된 말을 지껄이는 게로구나.. 간자 따위가 감히 성안에 들어와 있다고?”
의외로 머리가 빠르게 굴러가는 모습을 보이는 시라무렌.
‘이령은 전쟁 자체를 모르고 있어!’
“저.. 정확히 보셨습니다. 이령 님께서 자리에 계실 때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을 부정한다기보다 완달이 숭배받는 것이 고까운 것이다!’
“그것들을 잡아 족치면 곤륜이 어째서 침략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말에 흔들려 간자들을 색출하기 시작하는 이령.
“조사에 따르지 않는 자는 즉결 처형하라는 명이다!”
가장 먼저 충성을 맹세한 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는 병사들.
병사들을 가장 먼저 투항한 자들을 시라무렌의 앞으로 데려간다.
“또 새로운 종족인가? 겁도 없이 아직도 성안에 머물고 있다니. 모르겠냐? 이제 어르신 때와는 달라!”
시라무렌은 염탐꾼들이 나를 살렸다며 간자들을 색출해 내기 시작한다.
투항한 신하가 간자가 아닌 병사들로 위장하고 있던 간자들을 잡아낸다.
시라무렌은 자신의 목숨이 달렸기에 간자들을 한순간에 잡아 제압하고 열심히 색출한다.
시라무렌이 짐승들을 잡아내자. 둔갑해서 성내에 잠입했던 간자들은 둔갑을 해제하고 모두 달아나기 시작한다.
달아나는 간자들을 바라보면 시라무렌은 생각한다.
‘한데.. 어째 수가 더 늘어난 거 같지? 그동안 내가 파악했던 것보다 더 많아..’
성내는 달아나는 간자들을 붙잡기 위해서 분주하다.
달아나는 짐승형의 간자들을 추격해서 붙잡아 죽이는 세뇌당한 흥개의 일족원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맹인과 모극. 상황이 급변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흥개일족은 흰산의 경계까지 추격 간자들을 추격 놓치고 만다. 그리고 그곳에서 강한 힘을 지닌 짐승이 기를 방출하며 달아나는 간자들을 사냥하고 있다.
이 모습을 확인한 세뇌당한 흥개일족원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령에게 보고하기로 한다.
여기서 좀 놀라운 점은 흥개의 일족원이 역시나 완달의 피가 몸에 흐르고 있기에 일반적인 짐승 또는 괴수들보다 강하다는 점이다. 강력한 신체능력으로 달아나는 짐승들을 추격하고 도끼로 찍어 죽일 수 있을 정도의 강인한 신체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이고 이들은 어쩌면 타이지급에 준하는 힘을 하나하나 갖추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대장추이가 다른 타 타이지급보다도 상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들 개체 하나하나의 힘은 그에 준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2부 마지막에 나왔던 오색사자나 집결했던 타이지 정도를 고려하고 현재 3부에서의 파워 인플레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타이지급에 준하는 힘이 맞다고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한 검은 괴수는 지난 화 마지막에 등장한 녀석인데 기탄을 저렇게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을 보아 꾀나 강한 힘을 지닌 짐승으로 보인다. 어쩌면 이 녀석이 압카를 탈출시킬 수 있는 열쇠가 되려나? 아직까지는 나온 것이 없어서 이 녀석의 역할을 분류하기가 어렵다. 혹시 반수형의 폼으로 변신한 흰산일족의 다른 핏줄이라던지..?
그리고 압카를 찾아온 이령. 이령의 결의의 찬 모습으로 압카에게 다가간다.
결계 안에서 이령을 맞이하는 이르하와 이령.
이르하는 과연 어떻게 이령을 설득하여 압카를 살릴 수 있을까?
이번 편은 작화가 많이 개선되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복사 붙여넣기한 컷들이 있어서 조금은 실망스럽다.
호랑이형님을 처음 보고 감동했던 작화였기에 지금까지 보아 왔는데 요즘 작가님이 조금은 바쁘신가? 아니면.. 어시가?
아무튼.. 최근 이령은 미형의 캐릭터에서 흰 산의 주인이 된 이령은 근엄해지면서 턱아래쪽 하관이 네모나게 변화했다.
이런 모습은 예전 압카가 첫 등장해 강인한 인상을 남겼을 때처럼 얼굴형이 변했는데… 역시 이령은 꽃 미남에 찌질남이 잘 어울리는 듯하다.
하관에 힘주고 무게를 잡으니깐 영 어색하게 어울리지가 않는다.
관전포인트
🐯 호랑이 형님 이야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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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에서는 독자로서의 읽은 후 뇌피셜을 풀가동 해서 작성한 글로 망상해 봅니다.
1.이령의 트라우마.
2. 이령의 상태
3. 이령의 폭정으로 인한 후 폭풍
4. 이르하는 압카를 어떻게 지켜낼까?
1.이령의 트라우마.
이령은 어려서부터 항상 왕위승계라는 저주받은 운명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남을 속이며 남을 의심하며 비열하게 살아왔다. 아마도 완달의 대장부스러운 상격에 대한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한.
현재 작중에서는 이령이 몇 가지 트롤링을 하기 시작한다.
늘 보여주던 치밀한 계획과 다른 이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던 책략은 모두 없고 자신에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죄몫으로 동맹인 볼모를 즉결처분해 버린다.
이러한 모습에 자신의 강함에 대한 오만과 아버지인 완달에게 인정받지 못한 이령의 성격 탓으로 보인다.
결국 완달이 이런 식의 억압됨과 절제 그리고 흰 산일족의 과업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생겨난 삐뚤어진 성격의 이령이 탄생하게 된다.
2. 이령의 상태
이령은 그러한 의심만은 성격으로 인해서 이령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를 시작으로부터 간자를 색출해 낸다.
이번 편을 보면서 조금 의아하게 생각됐던 건. 왜 시라무렌도 아는 간자의 모습을 이령은 모르는 것인가 하는 것이며, 이령은 왜 기억을 읽어내는 술법을 쓰지 않고 직접 물어서 확인하는 방법을 선택했을까?이다.
아마도 이령이 이런 의심을 많이 하는 환경에서 자란 탓에 타인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길을 원했으며 믿었던 부하나 다른 이게 크게 통수를 한번 당해 결국 생각을 읽는 술법을 만들거나 배우게 되는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기억을 읽어내는 술법이야 그렇다고 쳐도 도대체 왜? 어째서 둔갑한 간자를 시라무렌은 알아보는데 이령은 전혀 눈치채고 있지 못하고 이 일을 시라무렌에게 맡겼는가?라는 것이다.
이러한 둔 갑을을 파악하는 것은 이들에 비해서 미천한 미물로 취급되는 호랑이 빠르도 이러한 것들을 할 수 있는데 흰 산일족에 세계관 최강자 반열까지 오른 이령이 어째서 둔갑술을 사용한 간자가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 못 챘냐는 것이다.
완달의 경우에는 시라무렌의 말을 보아 그냥 놓아두었거나 실제 곤륜과의 전쟁 중에 간자들이 있음을 알고도 내버려 뒀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타인을 경계하고 의심하고 이용하는 이령이 이런 것에 대하여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조금 의아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령이 흰산의 힘을 받은 후부터 이령이 인상을 찡그리거나 힘을 주면 검은색 줄무늬가 올라오는 것이 가끔씩 보인다.
이는 아마도 이령의 흰산의 힘을 사용하기 위한 표식 같은 게 아닐까? 완달의 경우에는 흰산의 힘을 완전히 개방 시에 황금색 줄무늬가 볼에 생긴 것을 보아 아마도 비슷한 설정일 것으로 보인다.
3. 이령의 폭정과 주변세력들
이령의 폭정으로 인해 지금 완달성의 무척이나 분주하다. 말대답했다는 이유로 동맹을 처형시키지 않나 주변 세력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 참수시킨 후 목을 보내라 명하지 않나…
운이 좋게 시라무렌만 살아남은 것인지 옆에 있던 볼모도 함께 살아남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동맹을 무척이나 가벼이 여기고 있으며 이령은 이제 동맹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흰산의 힘이있다면 자신을 무적으로 생각하는 그러한 마음일까.. 아니면 자신의 힘을 동맹들에게 과시하고 싶은 본보기로 삼는 것인가는 알 수 없지만 무척이나 성급한 결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혼란 때문에 이령은 주변일대의 종족들과 흰산의 주인 자리를 두고 다투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뭐 어찌 되었든 이러한 폭정으로 인해 시라무렌은 살아남기 위해 간자를 팔아서 자신의 목숨을 부지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라오허에게 그대로 전해질 것으로 보이며, 라오허는 이령과 전면전에서 정보적으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4. 흰산의 힘 계승 전.
사실 완달 시절에 이러한 문제가 없었던 건 완달의 압도적인 강함에 그 누구도 흰산의 힘을 계승받기 위해 도전하는 자가 없었으며 현재 정상을 점하고 있는 이령을 상대로는 도전하기 위한 짐승들이 모여들고 있다.
물론 흰산의 힘의 계승을 위해 짐승들을 불러 모으는 흰산의 저주와도 같은 영향도 있겠지만, 이는 명백하게 이령과 완달의 격차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천제와도 대결이 가능했던 완다과 흰산의 도전하는 짐승들과 겨뤄서 자리를 지켜내야만 하는 이령과 전쟁은 그 스케일부터 급이 다르다.
생각보다 이령 역시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던 천제에 대해서 약간의 경외심을 가지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보기도 했으며, 완달이 압카를 위해 천제와 싸워 승리했다는 것을 부정하는 모습도 그러하다. 자신의 그릇으로 봤을 때 완달의 강함을 제대로 측정할 수 없었기에 천제와의 대결을 믿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령 입장에서 2부에 용이 등장했다며 경기를 일으키는 것을 생각한다면 딱 그 정도의 강함을 가진 이령의 그릇을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흰산의 힘의 기준을 살짝 넘긴 이령과 그다음 흰산의 힘을 부여받을 수 있는 가능성의 있는 자로는 라오허 그리고 도망가는 간자를 잡은 검은 녀석 정도로 보인다.
이 검은 녀석 역시 강력한 개체로 흰산의 힘에 도전하기 위해서 온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별것 아닌 엑스트라로 보일 수도 있으나 2화나 나왔으면 어느 정도 네임드가 아닐까?
(딱 동네 양아치 선발대회에서 1등 하기 좋은 정도의 힘을 지닌 이령.)
2부 시점에서 강의일족과 원수라고 했던 이령을 보아.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쟁탈전을 행할 녀석은 라오허로 보이며 그런 라오허를 꺾고 각성한 압카가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뇌피셜을 과하게 넣어보는 망상을 해보면..
현재 완달의 펼쳐놓은 흰산의 힘을 거부하는 결계로 인해 압카는 힘을 받을 수 없게 되고 이를 타게 하기 위해서 흰 눈썹을 만들고, 이령은 각성한 압카를 이길 수 없기에 그를 도아 흰 산의 힘을 넘겨줄것을 약속하고 흰눈썹을 만들게된다. 그리고 자신 역시 대렴이 되야하기에 자신이 가진 흰산의 힘을 모두 아린에게 넘겨주고 아린을 자신대신 대렴시킬 계획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이령의 힘을 모두 받은 아린이 다음 흰산의 주인으로 낙점되면서 복제체인 아린이 이령의 말을 거부할 수 이게 된다.
이런 일로 인해 항마전이 발생하고 아린은 압카에 의해 소멸하게 되는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4. 이르하는 압카를 어떻게 지켜낼까?
과연 이르하는 압카를 이령에게서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까?
현재 칼자루를 쥔 게 이령이며, 이령은 완달과 다르게 이런 쪽으로는 자신에게 득이 될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가차 없이 처버린다. 그것이 자신의 수하이건 아니건 관련 없이.
그렇기에 이르하는 합리적으로 이령을 설득시켜야 만한다.
과연 이르하가 꺼낼 수 있는 카드는 무엇이 있을까?
어쩌면 다가올 흰산을 둘러쌓고 발생한 전쟁들로 인해 이령에게 변고가 생기면 후사를 이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으니 당장은 살려두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말로 설득하지 않을까 싶다.
대신 이르하가 이령에게 충성을 한다는 조건으로?(여러 의미로?)
사실 이러한 조건 외에는 합리적으로 이령을 설득시킬 방법이 없다.
그럼 이령이 이것에 응할 것인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응할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면 이령은 완달에대한 트라우마로 아버지의 업적을 넘길 목표하는 녀석이니깐.
이번화에서 강조되었던 아버지 완달을 숭배하는 말을 참을 수 없는 모욕으로 생각한다. 아버지 완달보다 내가 더 대단하다는 것을 어필하며 강조하기 위해 패륜의 극으로 치닿을 거라 생각한다.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피고 자신의 이름과 위대함을 드 높이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