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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형님 3부 62화 이령의 전쟁2 – Tiger Brother Barkha
지난 화에서 이령은 분운에게 사로잡혔다. 그리고 이령의 성내에는 많은 원숭이 무리들이 침략을 감행했는데, 위기에 빠진 성과 압카, 이르하 그리고 유일하게 전투가 가능한 흰 산의 후계자 이령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사로잡힌 이령
분운에 술법에 포박된 이령에게 기탄을 발사하는 마원.
이령은 분운의 했던 말 ‘흰 산의 부름’에 대하여 생각한다.
‘천제와의 전쟁도 믿기지 않는 마당에, 흰 산의 이런 놈들을 불렀다고 말도 안 돼!’
마원이 발사한 기탄에 적중한 이령
‘부름이고 뭐고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연속해서 달려드는 마원, 이령은 흰 산이 자신을 배척하고 있다는 말이 충격이었는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듯하였으나, 이내 이령은 정신 지배를 이용하여 마원의 공격을 막는다.
이령은 연속해서 정신 지배를 이용해 무지기의 일족이 무엇을 위해 왔는지 묻는다.
“너희가 온 목적을 말해라!”
이령의 정신 지배를 받은 마원은 이령의 말에 대답한다.
“으.. 새로운 흰산의 주인을 확인하라… 흰산의 일족이 부정하게 힘을 승계한 이유와 방법을 알아내…”
또 당황스럽게 하는 이령이다. 그렇다면 처음 완달성(지금의 이령성) 내에서부터 정신 지배를 사용하여 자신이 궁금한 내용의 말들을 볼모나 재상을 통하여 들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차라리 목숨을 거두는 편보다 이쪽이 훨씬 안전했으나 호통만 치며, 직접 이야기를 전해 듣지 않으면 알 수 없었다는 듯한 표현을 한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대목이다.. 작붕인가..
“알면! 이제 와서 니들이 뭘 어쩌겠다는 게야! 개소리 말고 진짜 목적을 말해!”
마원은 이령의 정신지배에 다시한번 대답한다.
‘압카를 찾아라! 여의치 않을 시 선점해야 한다!’
‘선점..?’ “이리 와라…”
이령은 속주머니 속에서 청사를 몰래 꺼내든다.
마원이 이령의 말에 따르려 하자 그 순간 분운이 날아와 이령에게 킥을 꽂아 넣어 짓뭉갠다.
마원은 정신 지배가 풀린듯하며, 분운은 마원에게 금고를 씌운다.
분운은 털로 만든 금고로 다른 주문을 넣어 이령의 정신 지배에 대항한다.
“금고에 다른 주문을 걸어두었으니 정신 지배를 방해할 것이야!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 신들의 그것보다 더 고약한 것 같으니!”
이령은 자신의 정신 지배가 풀려 실망한다.
‘풀렸어?! 젠장.. 겨우 성공했는데… 저 금테가 막는 것인가?’
분운은 생각한다.
아버지가 버티는 동안 부름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만일 아무런 방법도 찾지 못하면…
분운의 말로 미루어보면 흰산의 부름에 전해지면 반드시 흰산으로 들어가야하는 걸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이라는 말은 아마도 흰산에 부름에 응하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이 아닐까? 유추 해볼 수 있다.
분운은 이령에게 다시 한번 말을 전한다.
“흰 산의 부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라! 그래도 아직은 이성이 남아있는 우리에게 협조해라!”
이령은 분운의 말에 답한다.
“무지기 놈에게 뒤에 숨어서 자식들만 보내지 말고 직접 와서 물으면 내 알아봐 준다고 전해라!”
‘부름이 뭔지도 모르는데 피할 방법을 알 리가 없잖아!’
이령의 말의 격노한 분운은 소리치면 이령에게 달려든다.
“그 입 다물어라! 이 자격도 없는 놈이 감히 아버지의 존함을 더럽히다니!”
이령은 그 말의 대답한다.
“분운아! 어차피 너희는 무지기의 생존을 위해 쓰다 버려질 도구일 뿐이야! 그 부름이라는 것이 그리 두렵거든 이러고 있지 말고 멀리 도망이나 쳐라!”
분운은 이령에게 닥치라는 말 한마디와 금쇠봉을 휘둘러 이령을 타격한다.
분운의 금쇠봉을 맞고 멀리 날아가는 이령.
마원은 분운을 말린다.
“분운님 진정하십시오! 아직은 안됩니다!
“통탄할 노릇이로다! 이런 위인 때문에 부름이 시작되다니…”
분운의 팔에는 청사가 묶여있다.
분운이 청사를 확인하는 순간 갑자기 청사가 분운의 팔을 조이기 시작한다.
분운은 청사를 찢어내려 하자, 더 강한 힘으로 분운을 짖누른다.
그냥 조이는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무게로 분운을 짖눌러 분운은 고통에 움직일 수조차 없어한다.
엄청난 고통으로 인해 분운은 결국 힘을 개방해 자신의 팔을 잘라 버린다.
이러한 분운의 모습을 본 마원은 분운이 이성을 일었다고 생각한다.
‘파.. 팔을? 스스로 잘랐어!! 이성을 잃었다! 이미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넘어갔어’
금갑옷이 벗겨지며 거대화하며 폭주하기 시작하는 분운.
분운의 이마에서는 빛이 나며 분운은 괴성을 지르며 폭주하기 시작한다.
‘표적이나 분운 님 본인이 죽어야 끝날 것이야!’
폭주한 분운은 이령을 향해 광탄을 발사한다.
마원은 생각한다.
‘결국은 이렇게 되는 것인가? 전부가 공멸할 수 밖에 없는 싸움을 피할 순 없단 말인가?’
어느새 흰 산의 영역의 경계로 되돌아온 이령. 분운인 쏘는 광선사이로 자신의 기탄을 되돌려 보낸다. 그러고는 자신에게 흰 산의 힘을 입히고 기탄 사이로 뛰어들어, 손날로 분운의 목을 잘라낸다.
마원은 이령이 흰 산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한다.
‘이령이 결국 힘을 썼군, 흰 산의 힘을 틀림없이… 사용했어.. 압카가 출현한게 사실이라면.. 어째서 이령 네가 흰산의 힘을 받은 것이냐?’
“너희는 압카가 무엇인지 알고나 찾는 것이냐?”
‘부름을 종식시킬 유일한 존재라는 것만은 알고 있지…’
“압카를 찾아서 뭘 어쩌겠다는 거야?”
이령은 분웅을 불태운다.
‘압카가 출현했는데도 너희는 왜 또 다시 세상을 피로 물들이려는 것이냐? 부디 압카가 힘을 받도록 해다오’
“흰산의 힘은 내 것이다! 누구도 내게서 흰산의 힘을 빼앗아 갈 수 없어! 그것이 아바이도 하지 못한 일이다! 이제 내가 흰산의 주인이다! 부름과 그로 인한 혼돈이 발생한다면 그 또한 내가 정리할 것이야!”
이령이 하늘을 올려다보자 무엇인가가 또 다시 하늘로 날아 이령의 성으로 향한다.
‘이령.. 너는 혼돈을 막을 수 없다. 혼돈은 니가 죽은 후에야 비로소 시작될 것이니!’
이령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무엇인가를 바라본다.
‘형제들이여 무지기님의 명을 받들라! 압카를 찾아서 흰산의 힘을 받게 하라! 그것이 여의치 않거든 흰산의 주인을 죽이고 흰산의 힘을 선점하라!’
수 많은 알들이 이령의 성으로 날아든다.
이번화는 흰 산을 둘러싼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 양산으로 갈 것인지 전개를 보여주는 화였다.
다행스럽게도 무지기처럼 흰 산의 힘을 선점하는 것보다 흰산의 부름을 피하기 위해서 압카에게 흰 산의 힘을 넘기려는 모습을 보이는 일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직 점거된 이령성의 상황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다음 화가 기대된다.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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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에서는 독자로서의 읽은 후 뇌피셜을 풀가동 해서 작성한 글로 망상해 봅니다.
- 흰산의 부름
- 흰산의 주인 이령
- 힘의 환원
- 이령성의 압카와 이르하
- 라오허
1.흰산의 부름
이번화로 미루어보아 흰산의 부름을 받은 짐승들은 흰산의 알 수 없는 끌림으로 인해 흰산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운명으로 보인다.
그렇게 흰산의 부름에 의에 흰산의 영역으로 끌려들어 가는 종족은 힘을 개방 시에 정신을 놓게 되며 광전사 화해 죽을 때까지 표적물과 싸우게 되는게 아닐까 싶다.
작중에서는 분운만이 힘을 개방해 폭주하기 시작했으나, 흰산의 영역안에 놓인 짐승들이 폭주하는 것은 흰 산의 불음에 의해서 끌려 들어온 짐승들은 힘을 개방시 폭주하여 서로가 서로를 죽여 단 1마리가 남을 때까지 강제적으로 싸우게 되는 것이 흰산의 부름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점들을 잘 알고있는 무지기의 일족은 싸움을 최대한 피해 압카에게 흰산의 힘을 전달해 흰산의 불음을 끝마치고 피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흰산의 새 주인 이령을 죽이고, 압카를 확보 또는 그 힘을 선점하는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무지기 일족의 방침이지만 다른 일족의 방침은 어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2. 흰산의 주인 이령
아바지 완달의 말처럼 의령에게는 흰 산의부름으로 부터 흰산을 힘을 지켜낼 만한 가능성이 없다.
그의 그릇 또한 딱 그 정도로 보인다.
무지기와 이령의 힘의 수준이 비슷한 정도로 생각한다면, 아마도 분운의 힘은 흰 산의 삼 형제 중 첫째 대흥이나 셋째 함화 정도의 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아마도 흰산의 안에서 흰산의 힘없이 이령과 맞붙었다면 딱 그 정도의 실력 차이가 났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완달과 이령, 라오허의 힘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이령의 그릇으로는 절대로 흰산의 힘을 부름에 응해 온 적들로부터 지켜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힘의 환원
이령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결국 하나뿐이다.
이령이 흰산에 힘을 환원하고 이 힘을 압카에게 넘기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이령은 힘을 환원하고 소멸을 대신할 존재를 만들게 되고 그것이 아린이라고 생각된다.
아바이 완달처럼 이령은 아린에게 힘을 넘겨주고 정상적인 환원 과정을 거처 힘을 전달하려 했으나, 차후에 이것이 문제가 되어 아린이 이령의 통제에서 벗어나 말을 듣지 않게 되어 문제가 발생하는 게 항마전 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흰 눈썹은… 내 상상력이 부족해서 왜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다)
4. 이령성의 압카와 이르하
현재로서는 이령성의 이르하나 압카를 흰산의 차단막으로 인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령은 이들을 지켜야할 이유가 생겼다.
적들이 압카를 노리고 있으면 압카가 흰산의 부름과 연관이 있기에 압카를 확보하지 않는 것은 자신에게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령은 압카와 친분을 쌓을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다.
5. 라오허
현재 라오허의 행동이 있지 않다. 라오허의 힘을 보아서는 부름에 응해 흰 산으로 가야 할 것 같으나 라오허에게는 특별한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아직 라오허쪽의 상황이 잡히지 않을 것 일수도 있느나.. 일부 추측에서는 라오허는 자연물과 계약된 관계이기 때문에 흰산에 불음을 받지 않았다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라오허 역시 흰 산의 불음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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