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3부 77화 압카 – Tiger Brother Barkhan
호랑이형님 3부 76화 폭주 – Tiger Brother Barkhan
지난화 마지막에서는 압카가 삽풍주를 박살내면서 끝이 났다. 압카는 과연 이번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또 그 모습을 본 라오허는 과연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알아보도록 하자.
압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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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망은 몹시 당황한다.
‘내 어찌 이토록 오만했단 말인가? 붕괴된 흰산의 일족을 대신해 압카를 계도하여 과업을 인도하려 했다! 천제처럼 압카 또한 조력할 수 있을 거라 여겼어 헌데 과업에 눈이 멀어 정작 가장 중대한 사항을 생각하지 못했다. 압카의 탄생이 우리에게도 재앙이 될 수 있음을!’
압카는 한 손으로 삽풍주를 아주 간단하게 제압하여 부숴버린다.
‘돌이켜보면 흰산의 힘이 사그라들기 시작했던 것도 그날 이후 같다. 나는 그날 압카를 죽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죽이지 못했던 게야! 사라지지 않는 체증과 위구심은 부름을 받은 세력들 때문도 곤륜 때문도 아니었어.. 내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압카였다! 이르하..’ 이령은 자신이 두려워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압카가 부숴버린 삽풍주는 조각이 나여 사방으로 뿌려진다.
“회군한다! 전군을 철수시켜라! 즉시 곤륜으로 돌아간다! 알았으니 구망께서도 어서 나오세요!”
‘반드시 압카의 곁에 서야만 한다! 곤륜이나 부름을 받은 세력들 때문만은 아니야! 그러지 못하면 결국 압카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 내가 압카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압카로부터 나를 지켜줄 유일한 존재를 살려야 해!’
“어머니!!”
이령은 압카의 편에 서기 위해 이르하에게 달려간다! 역시 빠른 판단의 생존왕 이령
이르하에게 뛰어드는 보는 구망.
“무.. 무슨 짓이야? 죽으러 거길 뛰어드는 게야?”
‘어머니? 저 여자가 누구길래?’
“가야 합니다! 구망! 어서요!”
“이.. 이령을 데려가야 해! 왠지 놓고 가면 안 될 거 같다…”
“이령은 포기하세요!”
이령은 필사의 노력으로 압카의 눈 안에 들기 위해 달려간다.
‘여길 바라 압카..’
“데려가서 뭐 하시게요? 이제 와서 저자가 무슨 의미가 있다고!”
“이령을 남겨두면 무슨 일을 꾸밀지 몰라!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흰산에 올 수 없을 것이야…”
“이미 늦었습니다!”
“소자가 왔습니다!! 어머니!!”
‘목숨을 보전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이령은 흩어지는 삽풍주에 파면을 온몸으로 막아내어 이르하를 지켜낸다.
정말.. 생존왕 다운 전략이었다.
라오허의 과거 그리고…
‘흑룡이 완달과 싸우던 그날 삽풍주의 기운이 내게 묻은 이후 나는 각성했다!’
어리고 작은 라오허는 물속에서 거북과 같이 생긴 짐승을 공격한다.
“별것도 아닌 놈이!!”
‘기를 다루는데 눈을 떴고 그로 인해 수련의 효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증폭되었다!’
“이 거북이 놈한테 잡아먹힐 뻔했는데~ 이제는 이 정도는 일격에 끝나는구나? 우헤헤헤!이 강도 접수했다!”
‘크고 작은 강에 더 이상 나의 적수가 없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강의 힘을 내 뜻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을 무렵 나는 커다란 꿈을 꾸게 되었다 삽풍주를 얻으면 나도 용이 될 수 있을까? 그래서 강 속의 쇳가루를 흡착해서 내 모습을 점차 흑룡처럼 변형시켜갔다! 언젠가 삽풍주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렇게 오로지 용이 되는 날만을 꿈꾸며 천 년.. 그 인고의 세월을 버텨냈는데… 그 모든 것을 압카가 깨버렸다! 삽풍주여 내가 이 원한을 갚을 수 있도록 남은 기운을 내게 불어넣어 다오!’
“아무리 하늘이라도 용서할 수 없다! 완달이 굴종하지 않고 끝내 천제를 물리쳤듯 나 또한 압카를 물리칠 것이야! 나의 강들은 들으라! 이제부터 모든 강은 힘이 바닥날 때까지 전송을 멈추지 마라 또한 내가 쓰러지거든 끝까지 나를 일으켜 세워라!”
라오허는 강의 모든 힘을 끌어오기 시작한다. 강의 힘을 전송하는 거대한 힘의 전송 뱀들이 산을 넘어 힘을 라오허에게 쏘아 보낸다.
“나는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니!!”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끌어모아 더욱 크기가 커진 라오허 그리고 그런 라오허는 지금 압카를 치려 한다!
라오허를 응원하던 독자들이 많았는데 용이되는 것을 그려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최후는 멋지게 보여줄듯하다.
그리고 모든 힘을 끌어모은 라오허는 입에서 불덩이를 토하며 압카를 공격한다.
그 힘은 과거 완달의 성이었던 곳을 쓸어내려 산을 날려버릴 정도의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다.
또한 강의 힘을 끌어모은 라오허의 크기는 산 전체를 감쌓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여졌다.
그 크기가 과연 요르문간드와 필적할 크기이다.
라오허가 토해내는 불길은 완달의 성의 터를 모두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그곳에는…죽은.. 완달이 서있다.
‘이.. 이럴 리가.. 어떻게..?!!’
라오허의 불길로 인해 성은 불바다가 되어 타오르고 있다.
‘완달?!! 극복해내야만 한다!’
“와.. 완달… 나.. 나는.. 힘이 없어서 참고 견딘 것이 아닙니다. 언젠가 완달께서 흰 산으로 돌아가시고 나면 삽풍주는 내 것이 될 것이기에 그 오랜 세월을 인고했던 것입니다. 이제야 내가 좀 품겠다는데 그것이 그리 큰 욕심이오? 그게 아니면 지난 천 년 동안 묵묵히 흰산을 지킨 기물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삽풍주를 파괴해? 완달의 모습을 하면 내가 물러설 줄 알았냐? 내가 속을 줄 알고? 완달은 천제와의 싸움에서 한 팔을 잃었다! 무엇보다 완달이 삽풍주를 파괴할리 없어!! 너는 완달이 아니야! 너는 나의 두려움이 빚어낸… 허상이다!!”
다시 한번 불을 토하기 위해 수 불을 머금는 라오허 하지만 정작 그 자리에 서 있던건 완달 이아니다. 단지 어린 압카였을 뿐이다.
“완달이 압카에게 보호막을 씌워놨다더니 불은 소용이 없군! 그렇다면 달리 상대해주지! 설령 완달이 살아서 돌아온다 해도 더 이상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야! 술법을 파훼하는것은 압도적인 힘!”
라오허는 불을 토해내는 것을 멈추고 몸에 있던 철을 보아 뾰족한 머리 뿔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런 뿔로 압카에게 돌진한다.
“이 쇠뿔 끝에 내 모든 힘을 집중시켜 술법과 육체를 꿰뚫는다!!”
강력한 힘으로 돌진하는 라오허
… 빌런의 힘을 모아서 덤벼보지만… 각성한 히어로에게는 이길 수 없는.. 에피소드로 가는 것 같다… 라오허가 벌써부터 불쌍해진다.
‘소용없다.. 아무것도 통하지 않아. 술법이나 특별한 기술이 아니다 어… 어찌 완력 만으로…’
압카는 라오허의 뿔을 간단하게 잡아 꺾어버린다.
‘압카..’
그리고…. 흰 산… 그 멀리….. 그리고 더 멀리… 날아가는 라오허의 머리
너무도 간단하게 라오허의 머리는 잘려버린다..
라오허의 머리를 완달성 저멀리로 날아가고, 하늘의 빛이 비치고, 흰산의 부름에 의해 모여들던 짐승들의 세뇌가 풀려난다
이로써 억겁을 이어온 흰산의 부름이 종식되었다.
그 긴 세월을 이어왔던 흰산의 부름은 압카로 인해 종식이 되어버렸다.
압카는 완달의성 나루에서 흰산의 부름을 종식시키고, 이령과 이르하는 붉은 보호막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이후 신격과 영물들은 곤륜을 필두로 압카를 피해 기약 없는 피란에 오른 세력과 압카를 추종하는 세력으로 재편된다.
정말 싱겁게 끝이 나버린 흰산의 부름 편… 뭐 라오허가 제물이 될 줄은 알았지만.. 좀.. 그렇다.
완달의 과거
시점은 과거 대흥안령 그곳에는 젊은 날의 여진과 완달이 있다.
“끄흐흐흑.. 완달님…백화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흐흐흑…”
완달은 보고를 듣고 분노한다.
‘형님이…’
“대백님께서는 흑룡을 막기 위해 환원을 중단하셨습니다.!”
“뭐해?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거야? 대백님께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오마니! 빨리 와라!”
“가셔야 해요 모란 아씨..”
“싫어! 나 아바이랑 같이 갈래~ 아바이~”
“나 여기 있다! 아바이!”
“조용히 가.. 당신 없어진 거 알면 모란이 까무라쳐 흥개는 괜찮을 거야.. 여기는 내가 어떻게든 수습할 테니 걱정 말고 어서 가봐!”
“여진.. 미안하오…”
“일단 흑룡부터 막고 얘기해!”
그렇게 완달은 여진의 곁에서 떠난다.
“모두들 서둘러! 산꼭대기 동굴로 피신해야 해! 곧 강이 더욱 크게 범란할 거야!”
‘흑룡을 피해온 용들이 낮은 곳에서 몸부림치고 있다. 흰산을 침략한 용이 드룩이 맞는다면… 완달이라 해도 장담할 수 없어! 흑룡을 상대할 기물들을 모아야 해!’
“도아줘! 치치..도끼를 찾아야 해!”
그치치가.. 그치치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까치가 나온다.
과거의 흰산
과거의 흰산 그리고 대백은 하반신과 한쪽 팔이 잘려 벽에 처박혀 있다.
“흰산에 용들은 없소! 그때 용들이 사라진 것은 흰산과 무관하오! 내 후계자의 죽음은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묻어둘 테니! 더 늦기전에 이제라도 돌아가시오…거룩한 현자 드룩이 어찌하여 이리 된 것이오!”
흑룡은 입안의 정수주를 발동시킨다. 그 순간. 완달이 던진 돌덩이가 날아와 흑룡의 입을 막는다.
대백에 앞에 나타난 완달.
“제가 늦었습니다 괜찮으십니까… 아.. 아바이!!”
‘하반신이..’
다시 한번 정수주를 이용해 공격하려 드는 흑룡.
“조심하거라! 완달.. 흑륭이 순간적으로 위치를 이동한다.. 끄윽…”
완달은 흑룡의 쏘아내는 정수주의 힘을 피해 흑룡을 가격한다.
흑룡은 완달의 펀치한방에 땅으로 고두박질치며 처박힌다.
완달은 흑룡을 마무리 짓기위하여 다시한번 펀치를 날리려는 순간. 흑륭은 비술을 이용해 위치를 바꾼다.
‘사라졌어..’
완달에 등 뒤에서 나타나 완달을 가격하려는 흑룡. 씨익 웃으면 완달을 내려친다.
크게 얻어맞고 땅으로 처박히는 완달.
“드룩이여.. 그대로 인해 세상은 팔왕에 버금가는 큰 희생을 치르게 될 것이오! 유일하게 흰산의 선택을 거부했던 조재를 그대가 돌아오게 만들었으니…”
“…?”
“니가 무슨 원한으로 나의 형을 죽인 게냐?”
몸을 털고 나타는 완달.
“드룩이라 했나?”
흑룡은 멀쩡한 완달을 보고 당황한다.
“내가 흰산의 힘을 받도록 만든 대가는 치러야 할 것이다! 드룩!”
그리고.. 시간은 흘러.. 갑자기 나타난 아린
“끼아아아!! 나는 백장수다! 흑룡아! 칠성도끼를 받아라!”
마치 아랑사와 똑 닮은 얼굴을 하고 있다.
“내려와라 떨어지면 이령 난리 난다. 이놈아 내가 왜 흑룡이냐”
선반에 올라가 완달을 흉내 내는 아린.
압카가 부름을 종식시킨 날로부터 약 백 칠십 년 후…
“그러면 흰눈썹 너가 흑룡이야!”
“응…”
“이보게 무슨 일인가? 방금 전 비명소리… 걱정 말게 무두리께서 오손들께 옛날 얘기 들려주시는 중이라네”
최근 호랑이형님의 연재 속도가 느려지고 스토리가 꼬이는 것에 대한 사과문이 올라왔다.
부디 이번에 돌아오실 때는 더욱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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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에서는 독자로서의 읽은 후 뇌피셜을 풀가동해서 작성한 글로 망상해 봅니다.
- 곤륜에 재앙이 될 운명의 아이 압카
- 라오허
- 완달
- 여진
- 흑룡
이번 흰산의부름전이 끝나면서 다음화를 예측할 수 없으니 이번화에서 있었던 인물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재앙이 될 운명의 아이 압카.
곤륜에서 본 압카는 장차 곤륜에게도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아이가 되었다. 작품에서 천제가 그토록 흰산의 힘 또는 압카를 소유하려고 하였던 이유는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큰 재앙 곤륜의 파멸이 될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3부 시점에서는 영물 또는 신격은 압카를 피해서 모두 흰산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찾아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아마도 이런 압카가 과업인 아부카허허를 쓰러트리면 자신의 힘을 어떤 식으로 사용할지 모르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압카가 있었기에 흰산에 근처에는 가장 강한 존재는 단순한 범일 뿐인 산군이 될수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부 시점에서 이렇게 절대적인 존재인 압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예언을 수행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몸이 되었을까는 앞으로 차차 살펴보도록 하자.
라오허
개인적으로 이번 3부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존재는 라오허가 아닐까 한다. 1000년간 힘을 모아서 완달을 뛰어넘기 위해서 방대한 힘을 모았지만 그 보다 더 강력한 존재인 압카를 만나 단 한 방에 목이 날아가는 연출과 함께, 그대로 파묻쳐 버렸다.
3부 내내 교활한 방법으로 삽풍주를 위해서 살아왔던 존재이지만 삽풍주가 깨짐으로써 더 이상 목표를 잃고 냉철하던 판단력을 잃고 달려들어야 하지 말아야 할 존재에게 달려들어 그대로 목이 따인다.
용으로 각성하지 못한 건 꽤나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잠시나마 용과 같은 위엄을 뽐내는듯 하였으나 그도 단 1화 만에 압카에게 끝장이 나고 말았다.
엄청난 위엄을 뽑아낸 라오허가 과연 의지로 흰산의 부름을 거부할 수 있었던 완달과 그런 완달과 대등하게 혹은 그 이상으로 싸울 수 있었던 흑룡. 과연 그보다 더 강한 존재였을지는 사실 솔직히 잘 알 수 없다.
다만 강의 힘을 모두 끌어모은 라오허는 분명 3부 흰산의 부름편에서 보스를 담당할 수 있을 만큼 위용을 보여준건 사실이다.
과연 압카가 아니었다면 그곳에 어떤 녀석이 라오허를 제압할 수 있었겠는가.
완달
이번화에서 여진과 과거 완달의 모습을 잠시나마 볼 수 있다. 여기서 확실한 건 완달은 대백보다도 더 강력한 존재였으며, 그 다음으로 흰산의 힘을 받을 자로 지목된 완달의 형보다도 더욱 강한 존재였음이 확실해졌다.
자의로 흰산의 힘을 벗어 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가 바로 완달이었음 알 수 있다.
과연 이런 완달이 선택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압카보다 약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즐겨보던 원피스에서 해적왕 골드로저 처럼 단지 시대를 잘 못 타고난 인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여진
빠르게 이동하는 흑룡의 기술 때문에 조처럼 우위를 점할 수 없던 완달이 결정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만들어준 1등 공신 여진이다. 이번화에서 여진이 무녀와 같이 새들을 조종하여 기물을 찾아 완달에게 가져다주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면 여기서 그 새가 치치라는 점이 의문인데 3부 시점에 까치인 치치가 그 치치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 까치는 흰산일쪽의 아군으로 1부부터 꾸준하게 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흑룡
이번 3부에서 독보적인 못습을 보여준 흑룡. 흑룡에 강함에 대한 이슈만 해도 굉장한 인기를 보였으며 라오허가 그토록 바라고 되고 싶었던 동물 용. 다만 이러한 강력한 용 역시 이번화 마지막에서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돌아다니며 파괴를 일삼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록 이라고 불리던 흑룡은 현자라고 불렸으나 마지막에 어떠한 것에 정신지배를 받는 것으로 보여주는에 이 역시 여신에 힘이나 또는 예루리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이유 없이 강력한 존재가 정신을 잃는 것은 아닐 테니 어떤한 연유가 되었건 강력한 존재에 정신 지배를 할 수 있었던 무엇인가를 고려해 본다면 여신과 관련된 힘이 아닐까싶다.
어쩌면 나태해지는 곤륜과 흰 산에 긴장감을 불러 넣기 위하여 등장한 존재가 아닐까 싶다.
어설프게 나약한 흰 산의 일족을 다음 후계로 앉히려는 모습에 화가나 강력한 존재를 악역으로 만들어낸 게 아닐까?
어쨌든 나중에라도 흑룡에 대한 에피소드가 추후로 풀려주었으면 한다.